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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2 11: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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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줄다리기보존회가 우리 민족의 얼이 살아 숨쉬는 영산줄을 지난 달 29일부터 8일간 중국 용정시 어곡전 조선족 마을에서 줄다리기 시연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민족 수난의 이민지역이요 항일민족독립운동의 성지인 어곡전 조선족마을에서 마을 주민과 전승자 9명이 4일간 줄을 만들고 인근의 조선족 마을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연출하였다.

내전으로 전통줄당기기가 사라진지 오래인 중국에서 영산줄당기기의 조선족 마을에서의 연출은 민족 전통문화의 자긍심과 동포애를 고취시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는 지난 해에도 흑룡강성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서 줄다리기를 연출하여 화제가 된 바있다.
 
이번 시연회는 문화재청 지원과 영산줄다리기보존회의 기금으로 이루어졌으며, 명예보유자 김종곤씨 등 8명의 이수자의 노력이 많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김종곤 명예보유자는 2005년 일본 히로시마, 2009년 흑룡강성 상지시 조선족중학교 등에서 줄다리기를 연출하였으며 “영산줄다리기를 초국가적이고 창조적인 놀이문화로 발전시키고 민족의 전통문화로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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