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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05 05: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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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만화전시회 '시와 카툰전'이 경기도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주관으로 수원역 2층 로비에서 7월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시와 만화의 만남을 그린 이색 전시로 김동범 작가의 ‘즐거운 편지 - 황동규작’, 박재동 작가의 ‘모란이 필 때까지- 김영랑작’ 등 20~40점이 전시된다. 특히 신문수 작가는 노래를 통해서도 사랑받고 있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시와 카툰전'은 수원역을 이용하는 도민에게 만화를 통해 잊혀져가는 옛 시를 재조명함으로서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만화를 알리는 기회를 넘어 아름다운 우리의 시를 좀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화면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었다. 터치스크린은 직접 손으로 작품을 확대, 축소하거나 이동할 수 있으며, 만화를 책이 아닌 새로운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일(월) 전시회 첫날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로봇찌빠', '도깨비 감투'로 유명한 신문수 작가가 참석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허남길, 남동윤 작가의 캐리커처 이벤트가 무료로 진행된다.

황성태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는 만화의 새로운 100년의 첫 해를 맞이하여 진행된 것으로 전시를 통해 경기도의 만화산업 육성과 만화의 산업적 가치를 나타내고자 했다”며 “전시가 경기도청을 방문하는 도민에게 우리 詩의 아름다움과 만화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와 카툰전’을 시작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만화 순회전을 진행한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제11회 부천전국학생만화공모전의 수상작 전’, ‘만화로 만나는 경기도 전’, 'ICC 해외작가상 수상자 초청전‘ 등을 도민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가서 다양한 만화를 통해 올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문화산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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