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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01 11: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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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청양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울러, 자리를 함께 해주신 전․현직 의원님!

자치기반을 다져주신 박영동, 정원영, 김시환 선배군수님!

오늘 특별히 초청된 각 문중의 종중대표자님과 노인회장님!

각향각지에서 참석해주신 향우회 회장님과 임원여러분!

각 읍․면 명예 읍면장님과 한나라당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기관단체장님을 비롯한 봉사관련 단체장님!

청양군청 산하공무원 여러분!

또한, 저와 특별한 우정을 쌓아온 지인, 친우, 친지, 가족여러분!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방금,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자랑스런 군민앞에 제40대 청양군수로 취임하면서 취임선서를 마쳤습니다.

저는 그 순간 군민여러분을 내 가족 같이 섬기면서 신명난 청양을 만들겠다고 마음속 깊이 다짐 하였습니다.

솔직히 고향을 떠나 첫 직장을 출근할때처럼 이 순간 가슴이 무척 설레입니다.

군민들께서 지워준 책무와 저에게 바라는 기대 앞에 마냥 겸허하고 긴장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토록 가슴 벅찬 이 순간을 맞이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군민여러분께 오늘의 이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누어 드립니다.

▣ 오늘부터 민선5기가 새롭게 출발합니다.

그동안 지방이 크게 변했습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큰 격차가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성을 살린 지역과 차별화 전략을 성공시킨 지자체는 앞서있고, 미래도 밝습니다.

저는 군수로취임하면서 앞으로 4년간 청양군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 주민을 상대로 군정의 구호와 군정의 방향을 공모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40여건의 응모중에서 군정구호는, 『도약하는 군정! 신명나는 청양!』으로 결정을 하였고,

군정방침은,

- 참여하는 열린군정

- 감동주는 복지구현

- 앞서가는 인재양성

- 생동하는 지역경제로 정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청양군청은 군수나 군청공무원만이 활개치는 장소가 아닙니다.

군청은 여러분의 집이고 활동무대입니다.

저는 군정방침과 같이 청양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그 결과 신명나는 청양을 반드시 만들어 내놓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군민화합이라는 대명제가 뒤따라 주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군민화합은 지역발전의 필수요건이자 자치경쟁력을 키우는데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반목과 불신이 있는 곳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지난 6. 2지방선거 과정에서 혹시 후보자간, 또는 주민간에 오해와 갈등이 있었다면 이제는 훌훌 털어버려야 합니다.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서로 손을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화합은 어느 일방의 짝사랑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것입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정신적 통합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청양의 전통인심을 되살리고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옛날처럼 형제같이 돕고 나누어주는 그런 지역정서를
되찾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지금부터 청양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려고 합니다.

봄에 씨를 뿌려야 함께 땀을 흘릴 수 있고 또한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기쁜 마음으로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께서 우리에게 맛있는 과일나무를 물려주셨듯이 우리도 후손들이 신선한 과일을 따먹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한 그루, 한 그루, 과일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하겠습니다.

자율과 창의를 방탕으로 한 책임행정시스템을 구축 하겠습니다.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민원인을 내가족처럼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

군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듣고, 주민의 작은 불편사항도 큰 관심으로 적극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집같은 군청, 형님같은 군수가 되겠다고 내걸었던 선거 공약을 반드시 지켜 나가겠습니다.

잘되는 시책은 더욱 보완시켜 더 큰 성과를 얻게하고, 고질적인 사업은 진단해서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치유해 나게겠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행정은 분야별 능력있는 전문 행정가에게 맡겨놓고 지역의 비전과 군정의 전략과제에 중점을 두고 대외적으로 더 넓고 더 크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발로 뛰어나가겠습니다.

▣ 찾아오는 도․농 상생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누구나 청양에 오면 깨끗한 자연속에서 오감을 느껴보고 청양 문화를 접하면서 어머니 품안처럼 포근한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할 것입니다.

칠갑산의 명성을 보다 적극 홍보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고 그 신선함과 청정성을 바탕으로 우리 농산물의 상품 브랜드를 더욱 높여 나가야 합니다.

청양에서만 볼수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추억거리, 사갈거리 등을 이제는 우리가 다 함께 만들고 준비해야 합니다.

농촌은 우리의 현실이고 마지막 희망입니다.

농업은 개방 압력과 노령화, 가격불안 등으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전통적 재래농법만으로 농촌을 지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예산을 과감하게 늘려서 농업의 성장 동력을 키우고 농업의 구조를 청양에 맞게 개편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경쟁력있는 친환경농법으로 전략적인 지역특화작목을 선정하여 명품화하고 브랜드화해서 제값을 받고 팔아야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 지역경제와 상권이 살아야 군민이 신명납니다.

인구가 줄고 찾아오는 사람이 적으니까 상권이 취약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어 지역경제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청양에서 사람이 살려면 우선 일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청양을 상징하는 보존지역 이외 교통이 편리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공장들을 적극 유치할 것입니다.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군청에 특별히 민간인이 참여하는 기업유치단을 신설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청양 정서에 맞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전국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의 문을 두드리고 다니면서 많은 기업이 청양에 창업하고 이전 되도록 혼신의 힘을 쏟을 것입니다.

능력과 참신한 이이디어로 전략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무원은 우선해서 승진시키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줄 것입니다.

공무원 뿐만 아니라 군민모두에게 이러한 기회의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기업유치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한 군민에게는 공무원에 뒤지지 않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드릴테니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지분야는 약자에게 배려되고 100세 이상까지 보호받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우리군은 전국에서도 몇 번째 안 되는 초고령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살고 계시는 어른들은 지난날 찌든 가난과 나라 잃은 설움, 동족상쟁의 질곡의 역사속에서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조국 근대화의 주역으로 선진 한국의 기초를 닦아주신 위대하고 존경스런 어르신들입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은 이분들의 공적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어른들이 존경받고 인정받는 복지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몸이 불편한 장애자들에게 우선 배려되는 풍토를 조성하고 모든 시설을 점차 개선하고 신설해 나가겠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의 질을 한 차원 높여 놓겠습니다.

따라서 복지시설이 통합되고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청양 100세 복지타운” 을 우선 설계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지위와 역할이 급속히 넓혀지고 사회적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관련 복지에도 특별히 관심을 쏟겠습니다.

 조화로운 환경보존과 지역개발로 청양발전을 한 차원 앞당겨 놓겠습니다.

환경은 우리군의 상징이자 큰 자원이며 지역의 희망입니다.

칠갑산을 중심으로 보존지역은 철저히 관리해 나아가고 외곽지역은 과감히 개발하여 상호 상생효과가 창출되도록 조화롭게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개발사업은 궁극적으로 우리지역의 어떤 성장동력과 경제효과를 주느냐가 매우 중요하고, 한번 잘못 단추를 끼우면 되돌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서 가장 최선의 길을 선택해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칠갑산과 54㎞에 달하는 지천계곡을 살리고 팔아먹어야 합니다.

나는 그제 아침 07시 30분 mbc대전방송국의 뉴스를 듣고 깜짝 놀라지 안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대전에 흐르고 있는 오염된 물을 정화해서 「고향의 강」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고향의 강이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지천계곡과 같은 것을 깨끗한 물을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까?

오염된 대전천을 정화시켜 볼거리를 만들겠다는 발상을 볼 때 우리는 천혜의 청적지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우리는 이미 그들보다 한발 앞서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추진될 세종시, 백제재현단지, 도청이전 등 인근지역 개발계획을 분석하고 우리군과 연계 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 문화와 교육 체육에서 최고의 창의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고장은 자랑스럽게도 물려받은 전통문화유산이 많이 있습니다.

문화는 정신적 교훈을 주고 전통은 행동적 감화를 주는 것입니다.

앞으로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접할수 있는 각종 공연은 물론, 평생교육을 확대 운영하여 군민의 문화교육의 질을 한 차원 높여 드리겠습니다.

교육은 지역 백년대계 차원에서 보이지 않게 행정과 지역정서에 부담과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하여 지역적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그 실천적 방법으로 명문학교를 육성하고 지역인재를 키우며, 그들을 활용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우선 주도적으로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

우리고장은 전국적으로 예체능, 교육, 행정, 기업등 모든 분야에서 촉망받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이야 말로 청양의 자랑이며 청양을 상징할 홍보대사입니다.

청양 명인들의 문화적 가치를 지역자산화 하기위해 그분들이 고향을 자주 찾고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갈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청양의 시대를 우리 손으로 활짝 열어야만 합니다.

지금 청양의 현실은 좋지만은 않습니다.

점점 줄어드는 인구, 부족하기만한 사회인프라, 농촌의 쇠퇴, 지역경제의 위축, 교육환경의 열악 등 해결해야 하고 풀어 줘야할 지역과제가 많이 산적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앉아서 쳐다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 입니다. 그동안 개발 소외의 역차별인 보존의 부가가치를 우리는 최대한 살려야만 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과 잠재력을 총동원해서 바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더 늦기 전에 전화위복 시켜야 합니다.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함께 변해야 합니다.

청양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성장 동력을 키울려면 군민모두가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주인으로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책임감이 있으면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합니다.

함께 동참하고 내가 먼저 앞장서야 합니다.

저는 모든 것을 열어놓고 누구와도 만나고 어디든지 찾아 가겠습니다.

새로 개원될 군의회와도 동반자로서 양축 수레바퀴를 나란히 끌면서 청양을 위해서라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습니다.

저는 오늘밤 군수에 당선되면 가로등을 설치해주겠다고 약속했던 정산면 용두리 뒷골마을의 마을회관에 나아가 할머니들에게 약속했던 가로등을 켜 드릴 것입니다.

선거기간중에 만났던 그 할머니들은 가로등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셨고, 저는 군수에 당선된다면 가로등을 설치해드리겠다고 약속했던 일이 있습니다.

그 약속을 지켜 들일 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작지만 군민에게 약속한 것들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저희 다짐이자 의지의 상징입니다.

자! 지금 이 순간, 새로운 청양호가 많은 군민들의 기대와 바램, 꿈과 희망을 싣고, 우렁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넓은 바다를 향해 힘차게 닻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청양호의 선장으로서 나침반과 망원경을 들고 항해중인 배가 정확한 방향으로 가는지 확인하고,

바로 갈 수 있도록 더 멀리 보면서 안전하게 키를 잡고 항진할 것입니다.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협력해주시고 우리 공직자들이 열심히 노를 저어 준다면 어떤 풍랑과 높은 파도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뜻은 함께 모을수록 더 강해지고 힘을 함께 쓸수록 더 커진다고 했습니다.

군민모두가 뜻과 힘을 모아서 더욱 배가시킬 때 청양의 미래는 한발 더 앞당겨 훤히 밝아질 것입니다.

앞으로 더 큰 성원과 동참, 더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다시한번 취임식을 빛내 주시고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군민 모두와 참석하신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늘 충만하고 만복이 함께하길 두손 모아 기원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010년 7월 1일

청양군수 이 석 화


자리를 함께해주신 청양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울러, 전 현직 의원님!


자치기반을 다져주신 박영동, 정원영, 김시환 선배군수님!

오늘 특별히 초청된 각 문중의 종중대표자님과

노인회장님!

각향각지에서 참석해주신 향우회 회장님과 임원여러분!

각 읍 면 명예 읍면장님과 한나라당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기관단체장님을 비롯한 봉사관련 단체장님!

청양군청 산하공무원 여러분!

또한, 저와 특별한 우정을 쌓아온 지인, 친우, 친지, 가족여러분!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방금,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자랑스런 군민앞에 제40대 청양군수로 취임하면서 취임선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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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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