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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의 판소리 축제인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가 오는 8일 개막돼 10일까지 3일 동안 판소리 중고제의 본향 공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는 8일 오후 7시 30분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인당 박동진 선생 추모음악회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완창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국창 故 박동진 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고, 판소리의 저변확대, 유능한 인재의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동진판소리선양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판소리, 고수부문으로 나눠 총 12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의 예선은 판소리 일반부, 명창부의 경우 9일 오전 9시에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판소리 유아부, 학생부, 신인부의 예선은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고법 예선은 공주대 음악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10일에는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판소리와 고법 본선 경연이 열려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대통령상, 고법 대상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여하게 된다.
한편, 이 대회는 판소리와 고법(명고부)만의 경연대회로 특화시킨 전국 유일의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