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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금년 봄철 저온으로 인한 벼농사 안전관리를 위하여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업무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내 16개 시군 식량작물담당자들이 2일간(6. 22 - 23) 만나 금년 봄철 기상이변에도 불구하고 모내기를 적기에 할수 있었던 우리도의 벼농사 기술의 저력을 자체진단하고 그동안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최근 3월~5월 평균기온이 9.3℃로 전년보다 1.9℃ 낮았고, 강우량은 290.4㎜로 전년보다 62.5㎜나 많았으며, 강우일수도 전년보다 12일이나 많은 32일로 모기르기와 모내기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내기 완료(6월 10일경)함에 따라 앞으로 풍년농사를 달성하기 위하여 벼 생육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도는 못자리를 없애고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벼 직파재배 무논점파 시범사업」을 지난해 보다 2배이상 큰 규모로 아산, 서산, 홍성 등 道내 20개소(188ha)에 추진함에 따라
지난해와 비교하여 기계이앙 대비 노동력을 25%(기계이앙 30.7시간 → 23.0시간)이상 절감할 수 있고 수량도 기계이앙에 비하여 결코 떨어지지 않아(기계이앙 587keg/10a → 593kg) ‘벼 직파재배 무논점파 재배기술’이 농가에 정착 되면 경영비 절감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장마철을 대비한 농작물 관리요령과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도 함께 이루어 졌으며 ‘벼 직파재배 무논점파 사업’ 현장에 대한 비교평가 시간도 가졌다.
한편,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금년도 여름은 평년보다 비가 다소 많고 태풍도 2~3개가 올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풍수해를 줄이고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