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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3 05: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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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사상 월드컵 원정 첫 16강진출을 달성했다.

우리 한국팀의 양박 쌍용의 활약이 눈부셨다. 23일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이뤄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경기시작과 동시에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전반 12분 나이지리아의 오디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센터링 볼을 우체가 차 넣어 먼저 1점을 내줘 위기 상황이 됐다.

하지만 한국팀의 이영표가 얻어낸 프리킥을 기성용이 골문으로 차주었고 이정수의 머리와 오른발을 맞고 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전반전을 마감한 한국은 후반들어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4분만에 나이지리아 페널티 지역 외각에서 프리킥을 얻어 냈고 이를 박주영이 키커로 나서 슛팅한 공이 나이지리아 골대 우측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 역전골을 달성시켰다.

2:1로 앞선 상황인 후반 24분 한국의 허정무 감독은 염기훈을 불러 들이고 김남일을 투입시켰다. 선수교체와 동시에 김남일은 한국의 골문 앞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에서 야쿠부가 가볍게 골로 성공시켜 2:2 동점상황이 됐다.

박빙의 경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같은 시간 폴로크와네에서 벌어진 아르헨티나-그리스의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2-0으로 경기를 마감했고 우리 한국은 2:2로 경기종료와 함께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진출의 위업을 달성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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