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남원골 춘향도령 원화어린이 예술단(단장 서위진)이 독일 무대에 선다. 오는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레겐스브르크시 주관으로 있게되는 한국문화행사에 초청됐다.
남원춘향도령원화어린이예술단(이하 원화예술단)은 초등학생 16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작년 5월에 창단되어 해외 첫 공연인 독일 공연에서 사물, 태평무, 살풀이, 양반춤, 진쇄춤, 소고춤속에 채상놀이, 판소리, 부채춤, 아리랑 합창등 기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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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예술단은 7월 15일 출국하여 18일 레겐스브르크 콜핑하우스 대극장 공연을 하고 공연후 샤이딩어 레겐스브르크 시장으로부터 예술단 전원이 감사의 메달을 수여받는다. 또한 19일에는 원불교 레겐스부르크 교당 봉불식 축하공연과 20일에는 한인문화주간 길거리공연및 사물놀이, 21일에는 쿰프뮐 지역축제 자선공연이 잡혀져 있다.
원화예술단은 총감독에 서윤창 전 연세대 교수, 자문위원에 유영애, 송화자 교수, 지도에는 6명의 남원국립민속국악원, 남원시립국악단 전문 인력이 원화예술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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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위진 단장은 “남원이라는 작은 지역사회에서 예술단을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10여년 전부터 어린이춘향선발대회를 개최해 오면서 재능있는 어린이들을 관리하지 못하고 일회성 행사로 끝나 뜻있는 이들의 아쉬움을 샀는데 시절 인연을 만나 예술단 창단을 하고 독일공연을 가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하듯이 국악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고 남원은 한국 국악의 정통성을 보존하고 있다. 원화어린이 예술단은 국악에 바탕하여 국악사랑의 지역분위기를 확산하고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해 전통문화예술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 줄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