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에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활용을 용이하게 해주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및 특수 S/W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는 신청서를 접수한다.

군은 정보이용을 통한 장애인의 경제,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 유형별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하고자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한달간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신청을 받기로 했다.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 제32조의 규정에 의한 등록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등 예유 및 지원에관한 법률 제6조의 규정에 의해 등록된 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 등 이다.

지원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시각 22종, 지체.뇌병변 18종, 청각.언어 10종 으로서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영상전화기 등 50여종에 지원내용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90% 보조지원하며 나머지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 방법은 군 홈페이지 (www.hadong.go.kr)를 통해 구비서류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하동군청 자치행정과(전화 880-2173)로 7월 9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서류평가와 장애수준, 기기와의 적합성 확인 등 종합적인 평가 후 보급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결과는 오는 8월 12일 하동군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선정 대상자에게는 개별 통보 한다.

군 관계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의 가격이 대부분 고가인 관계로 장애인들이 구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계획에 따라 신체적인 장애로 정보수집과 활용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로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의 등록된 장애인은 49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9.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