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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기능훈련으로 뇌병변 환자 재활의지 높여 - 하동군보건소, 뇌병변 기능훈련 교실 “바깥나들이”실시
  • 기사등록 2010-06-24 07: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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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동안 너무 즐거웠고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운동법을 배워 집에서도 간단하게 훈련을 할 수 있겠다. 열심히 해야지... , 일정이 너무 짧아... ,정이 들려고 하니까 벌써 끝나니 아쉬워 눈물이 나네...

하동군보건소(소장 박성수)는 지난달 18일부터 주1회 6주 과정으로 시작된 뇌병변기능훈련교실의 마지막 6주차 과정인 바깥나들이를 끝으로 마무리 했다.
 
뇌병변 기능훈련 교실은 하동군보건소 재활팀과 한국국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진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찜볼 운동, 체조, 스트레칭, 등으로 가정에서 쉽게 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과 몸과 마음이 침체되어 있는 참여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웃음치료 강의 등으로 구성 하여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했다.

송림공원에서 진행한 바깓나들이 행사는 먼저 공원산책을 시작으로 5주 동안 갈고 닦은 근력강화운동을 시험해 보고 실내에서 뿐만 아니라 장애물이 있는 실외에서도 적응력을 키워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했다.

이번 행사는 생태해설사 정명희 씨 로부터 우리지역의 유산인 송림숲에 관한 이야기, 나무에서 명상하기 등 소나무 생태체험과 오후에는 나만의 화분 만들기를 통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마음을 위로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참여자들은 화분을 볼 때마다 훈련교실을 되새기면서 열심히 재활훈련을 하겠다는 의지를 키웠다.

보건소관계자는 “물리치료학과 교수진들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아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재활의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해서 자립능력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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