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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5 0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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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민선 5기 출범위원회가 지난 6월 23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작년 12월 18일 구성된 군수공약 평가위원회 20명을 주축으로 6명의 각급 기관단체 대표가 추가되고 인근 대학의 각 분야별 전문교수 6명이 포함되어 모두 32명으로 구성된 민선 5기 출범위원회는 우선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나 민선5기 출범 후에는 자동적으로 군수공약 평가위원회로 전환 운영 될 계획이다.
 
이번에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민선 4기 군정에 대한 분석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한 사업과 민선 5기에 바라는 정책적인 제언이 주로 다뤄졌다.

하승철 부군수는 모두 인사에서 ‘낮은 자세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히면서 힘찬 민선 5기 출범에 고견을 당부했다.

발언에 나선 위원들은 그동안 가까이에서 보아온 하동군정에 대한 쓴 소리는 물론 충고와 바람을 진솔하게 제시하였다.

추진이 답보상태에 있다고 지적된 주요사업들은 방향을 전환하여 시행하거나 민자 투자자가 확보된 후 추진 할 것이 제안되었으며, 각종 축제의 축소,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 운영, 명문대학 입학중심의 교육 정책 뿐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 줄 것, 농업인의 영농의욕 고취를 위하여 벼 경영안정자금의 현실화, 벼 건전 상자모 공급량 확대, 노약자를 위한 벼 단 한번 방제의 공동방제 추진 등 피부에 와 닿는 제안들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자문교수인 박진환 경상대학교 교수는 학교와 지역이 함께 노력하여 교육의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초중등 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하였으며, 이우상 한국국제대 교수는 하동의 관광정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참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관광 (social tourism)의 필요성도 역설하였다.

또한 경상대학교 김윤식교수는 방문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백화점식 발전정책보다는 핵심산업 중심의 발전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진주산업대 김경호 교수는 복지사업은 지역 내 재투자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조건이 될 것임으로 복지예산의 확대를 요구하였으며 경상대학교 윤영미 교수는 산업경제 부문과 문화와 감성부문의 두 바퀴 수례가 조화롭게 굴러가는 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6월 30일 제2차 회의를 열고 민선 5기 군수 공약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작업을 실시 할 계획으로 있으며 이와 함께 민선 5기 정책에 바라는 건의문을 작성하여 군수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군의 정책적인 변화의지와 함께 출범준비위원회의 진지하고도 열정적인 토론을 통하여 민선 5기 하동군정에 대한 믿음군정이 실현 될 것이라는 기대가 한껏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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