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문화발전을 위해 시작한 '해설이 있는 문화공원 열린음악회'가 오늘(6월9일 오후7시) 문화공원에서 제 2회를 맞이했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하모니카공연, 난타공연, 대금공연, 트로트공연, 색소폰공연 등 다양한 연령층들이 서로 알지 못했던 다른 색의 음악들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 쉼터’를 제공했으며, 음악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시민들이 느낄 수 있게끔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준비해 놓았던 떡과 요구르트도 동이 날 정도였고 한국 전통악기인 대금 연주부터 신나는 트로트까지, 반주에 맞춰 같이 춤을 추고 따라 부르는 등 어렵고 딱딱한 음악회가 아닌 남녀노소 모두 같이 즐기고 어울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에 한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안동문화원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발표의 장도 겸하고 있는 이번 행사에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시고 격려도 해 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FMTV 경북뉴스 정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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