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구룡포 방향(31번국도)으로 진행하다가 이정표에 상정 방향으 로 내려 남쪽으로 4km 가면 구룡포읍 성동3리 입구에는 친환경 메뚜 기 조형물이 이색적이다. 바로 성동메뚜기마을이다.
이곳은 옛날에 성(城)을 “잣”이라 하였던바 뇌성산성 뒤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잣뒤” 또는 “자두”라 불렀는데, 그 후 성동이란 이름이 생겨 널리 불러지게 되었고, 성동리 아래쪽에 있다하여 하성리라고도 하며 영천 황보씨의 집성촌으로 황보 인(皇甫 仁)을 기리는 광남서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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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뇌성산(해발212m)이 마을 남쪽에 위치하여, 장기면 모포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모포리 바다 쪽으로는 심한 경사를 보이고 있어 전력 요충지로 뇌성산 정상에 봉수대가 있으며, 아침에 떠오르는 동해 일출은 아름답다 못해 눈이 부신다.
이 마을은 포항시 친환경마을 1호로 마을 전체가 친환경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어 여름밤 하늘에는 반딧불이 날아다니고 가을 들판에는 메뚜기가 뛰어 다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하여 어른들은 고향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농촌 풍경을 맛볼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은 물론 타 시군 도시민들이 이번 여름휴가는 회색의 도심지를 떠나 초록색의 성동메뚜기 마을에서 농촌체험을 통해 가족애를 느껴 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