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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2 16: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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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우)는 올해부터 농가들이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비료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맞춤형비료의 생산 공급을 통해 2012년까지 화학비료를 30% 절감함으로서 토양환경을 살리고 비료에 의한 지출비용을 25~27% 줄일 수 있다.

맞춤형비료란 필지별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로 토양에 필요한 비료성분을 배합해 만든 비료로서 일반 화학비료에 비해 질소, 인산, 가리 함량이 낮고 토양에 부족한 미량 성분은 보강할 수 있도록 토양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제조한 환경친화적인 화학비료다.

청양군의 경우 벼농사 밑거름용으로 맞춤형 24호(N-P-K : 13-10-8), 맞춤형 1호(N-P-K : 20-18-15), 맞춤형 18호(N-P-K : 21-13-9)가 청양 논토양 특성에 맞도록 설계된 비종이다.

맞춤형 24호(N-P-K : 13-10-8)비료는 토양에 꼭 필요한 비료성분이 들어가도록 제조했기 때문에 맞춤형비료 이외에 추가로 다른 화학비료를 주지 않아야 고품질 쌀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다.

맞춤형비료 이외에 추가로 비료를 줄 경우에는,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떨어지게 되고 싸라기, 동할미 등 쌀의 외관품위가 나빠지게 된다. 또한 벼 재배시 도열병이나 잎집무늬마름병과 같은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하고, 쓰러짐 피해로 인해 수량이 감소하며, 환경적으로는 화학비료의 추가사용으로 토양 및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맞춤형비료 거름 주는 요령은 맞춤형비료에는 밑거름에 가지거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밑거름을 논갈이 및 써래질하기 전에 10a당 46kg만을 사용하면 되므로 절대로 가지거름을 주어서는 안 된다. 이삭거름은 이삭패기 전 15~25일경 웃거름용 맞춤형비료를 10a당 15kg만 주면 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박명화 친환경담당은 “맞춤형비료 사용은 국가적으로 비료사용량을 절감함으로서 환경과 수질오염을 줄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농업인에게는 비료가격 등 생산비를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고품질 농산물을 얻을 수 있는 등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맞춤형비료의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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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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