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보건소, '수족구병' 각별한 주의 당부 - 중국의 해당지역 여행객들은 여행 중 손 씻기, 환자와 접촉 안하기 등..
  • 기사등록 2010-05-12 23:50:36
기사수정
안동보건소(소장 권오진)가 최근 중국 광동성과 후난성 등 전역에서 수족구병이 급속히 확산되어 총 19만 명이 발생, 94명이 사망한 점에 유의, 국내에서도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 엔테로바이러스 71 등 장바이러스에 의해 미열과 함께 손, 발, 입 등에 붉은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한다.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끝나지만 엔테로바이러스71 등은 드물게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 신경합병증이 발생해 사망에까지 이르며 면역체계가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의 경우 특히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전염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의 직접접촉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며, 발병 1주일간이 전염력이 가장 강하고, 3일~7일의 잠복기를 갖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여행 중 손 씻기, 환자와 접촉 안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고 개인위생에도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을 자주 씻고, 특히 아이들과 접촉이 많은 의료기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의 종사자는 더욱 철저히 해야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전염이 되지 않도록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보내지 말고 전염기간 동안 집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해 타인에게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472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