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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05 02: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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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2009년도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농식품 수출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수출시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지난해 농산물 수출단지의 체계적인 육성과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개척활동을 강화하고, 수출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 등 과감한 수출지원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보고있다.
 
2009년 안동시의 농수산물 수출 실적은 15,818톤 1,292만 불로 2008년 대비 물량기준 717%, 금액기준 217% 증가하는 등 2009년 수출목표 3,000톤보다 크게 달성했다.

이는 농산물 수출국이 15개국으로 확대되고 수출품목도 35종으로 증가되는 등 안동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이 수출될 정도로 수출품목이 다양화 된 것을 볼 수 있다.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과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안동사과가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으로 1,995톤, 349만 불을 수출했고, 대만과 싱가포르에 메론 607톤, 일본으로 단호박 240톤을 수출했으며, 2009년 처음 수출된 새송이버섯도 미국, 네덜란드, 홍콩으로 78톤이 수출되는 등 양배추, 배, 복숭아, 수박 등 신선농산물이 총 4,071톤 687만 불이 수출됐다.
 
안동의 대표 브랜드쌀인 양반쌀은 2008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캐나다,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에 이어 중동 카타르까지 수출시장을 개척해 635톤 114만 불을 수출하여 명실 공히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기염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대표적 수출 효자 종목이며 2008년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풍산김치는 미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캐나다, 카타르에 288톤 88만 불, 마 가공품도 미국에 332톤 37만 불을 수출했고 고춧가루, 단무지 안동소주, 간고등어, 고추장 등 가공농산물도 총 11,747톤 605만 불이 수출됐다.

지난해 고유가에 따른 수출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안동 농․특산물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 것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새로운 수출품목 발굴 및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수출증대 노력에 결과이며, 이렇게 농산물이 수출됨으로서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국내 농산물의 가격안정뿐만 아니라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인의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안동시 농축산유통과 해외시장개척 유경한 담당은 "수출 농업만이 우리 농촌의 꿈을 펼쳐 갈 수 있다고 보고 수출확대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어와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안동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생산농가, 수출단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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