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용태(62·무소속)전 안동시 행정경제산업국장이 경북도의원(제2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26일 오전11시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공천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한나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금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의 공천 심사과정을 지켜보며 업무처리가 너무나 허술한 점에 놀랐다”라며 “김광림 국회의원은 평생을 공직에서 근무한 터라 많은 기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량화.객관화 된 심사기준 없이 특정인을 찍어놓고 하는 그런 공천을 자행했다”면서 “공심위 또한 국회의원의 하수인 노릇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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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선거 한나라당 안동시 후보 확정 후지난 4월 17일, 6.2지방선거에 한나라당 안동시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공천예정자가 최종 확정된 후 강한 칼바람이 불고 있다.
공심위의 휴대전화와 주소가 적힌 명단이 사전에 노출된 사태는 당에서 특정인을 당선시키기 위해 미리 흘렸다는 소문 등 무수한 말들이 흘러나왔었다.
반 김광림 연합 형성현재 한나라당 경선에 오르지 못한 후보들이 김광림 국회의원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으며, 금 전 행정국장도 이날 김 의원의 불공정한 공천심사에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공약사항이 아닌 김 의원에 반감을 드러내는 내용물을 준비해 기자회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공천심사로 인해 시비가 엇갈린 한나라당 김광림 국회의원과 경북도의원에 출마하는 무소속 금용태 예비후보자는 친구사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