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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사장 이철)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만18~24세)을 대상으로 7일 동안 일반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통근열차)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Rail路) 티켓‘을 다음달 6일부터 8월 말까지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 ‘내일로(Rail路)’ 의미
‘내일’은 철도를 상징하는 ‘레일(Rail)’과 미래를 뜻하는 ‘내일(Future, My work)’의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로(路)’는 길을 의미한다. 즉, ‘철도를 통해 미래를 열어간다’라는 함축적인 뜻이다.
‘내일로(Rail路) 티켓’ 가격은 49,800원으로, 서울~부산 구간을 무궁화열차로 왕복 이용했을 경우(※무궁화호 왕복운임 54,000원)보다 4,200원이 저렴해 이번 여름방학동안 여행계획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에게나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티켓은 좌석을 지정받지 않고 입석으로 이용해야 하므로, 주중에 좌석 여유가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내일로(Rail路) 티켓을 구입하고자 하는 원하는 고객은 다음달 6일부터 8월 말까지 전국 철도역(여행사나 전철역 제외)에 방문해 주민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된다.
특히, 19개 철도역(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수원.성북.천안.대전.동해.제천.영주.김천.동대구.부산.마산.익산.광주.순천.목포)에서 구입한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 ‘여행가이드북’과 ‘티켓홀더목걸이’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방창훈 여객마케팅팀장은 “내일로 티켓은 여름방학 동안 기차여행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만을 위해 초저가 특별상품으로 기획됐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이나 취업 등의 무거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미래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다음달 초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 기차여행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 체험고객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 온라인을 통해 ‘여행수기 및 여행사진 공모전’을 열어 당선자에게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특별이벤트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