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에서는 「영덕대게특구」로 지정된 강구항 북방파제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강구항 친환경연안정비사업이 국가연안정비기본계획으로 반영하여 국비지원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강구항북방파제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대게축제장, 주차장, 해맞이광장, 요트․보트정박장, 수변공원, 해양친수공간 등을 시설하여 동해안 해양관광 중심지의 인프라시설을 조성하고자 연안정비사업으로 국도비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그동안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반영수립용역을 올 6월초 완료했다.
당초 사업비 100억원에 공유수면매립 35,056㎡(약1만평)에서 사업비 350억원 공유수면매립 104,033㎡ (약3만평)으로 지난 3월초 해양수산부에 변경요청하였고, 8월부터 내년7월까지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와 사전환경성검토, 재해영향성검토, 어업권피해조사 등의 용역결과가 나오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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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신연철 연안계획팀장과 국가연안 관리심의회 자문위원 진재율박사(한국해양연구원), 안경모교수(한동대), 남수용박사(지오시스템), 김규환교수(관동대), 최용길(한길)과 함께 현지 확인을 위해 강구항 연안정비사업장 현지를 방문해 답사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김병목영덕군수의 상세한 사업 설명을 들은 후 사업의 중요성에 따라 외부사람은 일체 배제하고 팀장외 위원5명은 자체토론회를 통해 사업의 적정성과 필요성, 연안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 사업 추진시 친환경사업계획 반영의지, 사업의 기대효과 등을 심도 있게 토론한 결과 긍적적인 의견이 반영돼 강구항 친환경 연안정비사업은 더 한층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날 현장에서 김군수는 “대게특구인 강구항은 그대 그리고 나 드라마 이후 전국에서 갈수록 영덕대게를 찿는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주차난 등으로 휴일이면 심각한 정체현상이 발생되고 있고 영덕대개축제행사 마저 마땅한 광장이 없어 인근 삼사해상공원에서 치르고 있으므로 이 사업의 준공이 되면 영덕의 해양관광인프라시설 조성으로 새로운 개발 활기와 함께 지역 경기부양에 큰 도움과, 강구는 물론 영덕군 최대의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전국 최대 대게 신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태백산맥 줄기가 유독히 영덕에서는 바닷가 해안과 맞물려 접해 있어 개발 할 토지가 없어 이렇게 매립으로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군수는 이 날 현장에서 강구항 친환경 영안정비사업의 타당성과 지역발전의 중요성을 감안 국가연안정비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해양수산부 연안계획팀장도 국가연안관리심의회에 상정하는 등 국가 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했다
중앙심의팀들은 강구항 답사 후 병곡고래불, 영덕대탄리 등 해안침식이 되고 있는 연안침식현장을 둘러보고 년내 병곡고래불해수욕장에 침식을 관찰할 수 있는 모니터링 설치 사업에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