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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31 09: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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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립 도서관인 도원 ․ 성서 ․ 달서어린이도서관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달서구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도서관별 맞춤형 독서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도원도서관 등 달서구립 3개 도서관에서 추진하는 독서운동은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여 책과 함께 생활하는 책 읽는 달서구를 만들고 삭막한 도심생활을 가족 ․ 이웃과 동료간에 어울려 함께 책을 읽으며 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도서관별 독서운동을 살펴보면 이웃과 친구간에 책을 읽고 권하는 도원도서관의 ‘독서릴레이’,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성서도서관의 ‘독서 마라톤 대회’,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달서어린이도서관의 ‘찾아가는 어린이 책 낭독회(동화구연)’이다.
 
도원도서관에서 추진하는 ‘독서릴레이’는 일반부(중․고등학생 및 성인) 300명, 초등부 200명을 첫 주자로 시작하여 선정도서를 읽고 이웃 ․ 친구 ․ 동료에게 전달하며 5개월간 총 6,000여명의 달서구민이 참여한다.

릴레이 도서는 전문가의 추천과 구민 설문조사를 통해 일반부는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 자리를 잃어버린 이 시대의 애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아버지의 눈물’이, 초등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을 다룬 ‘아빠에게 돌 던지는 아이’로 선정됐다.

독서릴레이에 참여할 첫 주자 신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구립도서관 3곳과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낭독회와 북클럽 토론회를 개최하고 릴레이 종료 후에는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성서도서관에서 추진하는 ‘독서마라톤 대회’는 장거리 육상종목인 마라톤에 독서를 접목시킨 독서진흥운동으로 초등학생과 가족이 참여하여 개인의 정서함양과 가족간의 사랑을 강화하기 위한 독서운동이다.

독서마라톤 종목으로는 개인 4종목과(3㎞, 5㎞, 10㎞, 하프코스) 가족 ․ 단체(독서량 무한)종목 등이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이며 독서기간은 5월부터 4개월간이다.

※ 종목별 독서량 : 3㎞(3,000쪽 이상), 5㎞(5,000쪽 이상), 10㎞(10,000쪽 이상), 하프코스(21,097 쪽 이상)

한편 참가 신청은 달서구립 3곳 도서관 홈페이지로 하면 되고 독서 마라톤 완주자에게 완주메달과 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달서 어린이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영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어린이 책 낭독회(동화구연)’은 어릴적부터 책 읽는 습관 형성을 위해 동화구연 자원봉사자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책 낭독과 동화구연을 하는 독서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에서는 1개월전 미리 신청하면 동화구연 학습동아리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 책 낭독 및 동화구연을 실시한다.

한편, 달서구에는 구립도서관인 도원 ․ 달서어린이 도서관을 2006년에 개관한데 이어 2008년에는 성서도서관을 개관하였으며, 올 11월경에는 본리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곡2동 작은 도서관 등 6개의 작은 도서관과 다문화 도서관 1개소, 월서중학교 행복도서관 등 10개소의 주민개방 도서관, 두류도서관 등 2개의 시립도서관 및 계명대 동산 도서관 등 3개의 대학 도서관과 새벗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 27개의 사립도서관이 있어 달서구에는 모두 52개의 도서관이 있으며 대구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이 있는 도서관의 도시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3개소의 달서구립 도서관에서 추진하는 독서진흥 운동은 가족 ․ 이웃과 동료간에 함께 어울려 책을 읽고 정을 나누며 책과 친해지는 독서도시 달서구를 만들고, 또한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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