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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24 0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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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책 읽는 문화를 만들고 구민과 인기작가와의 신선한 만남을 위해 복지관 및 작은도서관, 학교 등을 방문하여 인기작가와 함께하는 낭독회를 이달 27일을 시작으로 매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서구에서 독서문화운동 진흥을 위해 매월 개최하는 낭독회는 인기작가의 작품을 작가의 감성어린 목소리로 자신의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행사 참여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만남의 시간이다.

이달 27일 오후 1시부터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첫 낭독회에는 동화작가이며 MBC 느낌표의 선정도서이자 베스트셀러인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고정욱 작가를 초청하여 구민과의 첫 만남을 개최한다.

이날 낭독회에서는 작가가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겪은 자신의 진솔한 인생이야기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대화를 나눈다.

또한, 작가의 성장소설 같은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작가의 목소리로 다리가 불편한 영택이와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주면서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하는 마음과 반 친구들의 변화까지 이끌어 낸다는 감동적인 주제로 낭독회를 진행한다.

한편, 4월에는 섬진강 이야기의 김용택 시인, 하청호 아동문학가, 5월에는 2004년 문인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인으로 선정된 문태준 시인, 6월에는 윤채영 작가, 7월에는 2009 올해의 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한 방송인 손요, 9 ․ 10월에는 서정오 아동작가, 11월에는 정호승 시인이 구민을 위한 낭독회를 연다.

오춘석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작품속에 있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부분을 깊은 내면의 목소리로 소리내어 읽다 보면 일상언어의 표현능력도 향상될 뿐 아니라,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기회로 구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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