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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29 1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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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시장 이준원)는 세계대백제문화제를 치루기 위해 깨끗한 거리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도로와 보도블록을 교체 한다. 그러나 산성시장 도로변 비가림 공사와 공주중학교에서 무령왕릉사이가 공사로 인하여 파헤처져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공주시 산성동의 윤모씨는 "공주시는 허세만 부리는 겉치레 행정만 하고 있다."며, "문화제 행사도 중요하지만 멀쩡한 도로와, 보도블럭, 가로수 등을 제거하고 필요 없는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그런 돈이 있으면 필요한곳에 사용 했으면 좋겠다."고 불평을 토했다.
 
공주의 한시민은 "구 박물관 고개에서 문화원까지 청소년문화 거리를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기존에 있던 은행나무는 캐버리고 소나무로 교체하여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며, "그런 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면 좋겠다."고 했다.

불편을 느껴 보수와 교체를 하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시내 곳곳을 파헤처 이곳을 지나는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의 교통사고의 위험이 노출되어 있다. 시당국의 대책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시당국은 건설업체에의 편의만 봐 주느라 정작 중요한 시민들의 불편을 외면하지 말아야 될 것이며, 시민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야간공사를 한번 고려해 볼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의 한 담당자는 “야간공사는 경비가 많이 든다며 그렇게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행정의 편의와 건설업체의 이익에 신경을 쓰다 보니 정작 중요한 시민들의 불편은 외면당하고 있는 공주시 건설행정에 시민들은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산성시장 도로변의 비가림 공사와 백제문화제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또한 무령왕릉 도로변의 가짜로 만든 성벽역시 필요 없는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난무하다.

또, 산성시장 도로변의 장날이면 공사로 인한 혼잡과 노점상들이 도로로 나와서 판을 치고 있다. 이를 모르고 진입한 자동차는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노점상들이 장날이면 제집 안방처럼 가판을 차려놓고 큰소리까지 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공주시내는 가는 곳 마다 하수구 공사와 맞물려 어느 한곳도 완전한 곳이 없다. 주민들은 “선거 때면 의례이 치러지는 선심성공사가 아니냐!"며,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평은 날이 갈수록 높아만 지고 있는 가운데 시당국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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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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