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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24 14: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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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서 노후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3월 초부터 본격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 한해 총사업비 6억 6천만원을 투입해 401명의 노인이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노인들이 주로 참여하는 분야는 △거리환경개선사업 △노-노케어서비스 △노인환경지킴이봉사대 △어린이안전보호사업 △노인교육 및 지도강사지원 △특산물재배 등 다양하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남양면 노인 30여명은 관내 휴경지에서 봄감자를 식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남양면 노인일자리사업단은 지난 가을 휴경농지 500여평에서 정성스럽게 가꾸고 수확한 고구마 3000kg을 관내 40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번 봄감자 식재 또한 관내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재배를 시작했으며, 감자 수확 후에는 작년처럼 고구마를 식재할 계획이다.
 
김종섭 남양면장은 “그동안 도로변 청소 및 재활용품 분리사업에 주로 참여하던 노인일자리사업을 좀더 생산적이고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작년부터 휴경지를 이용한 농산물생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매년 노인인구가 군 전체 인구의 1%씩 증가하면서 노후소득보장이 큰 과제로 대두되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희망자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군은 전년도에 비해 100명이상 늘어난 사업량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들의 소득 기회 확대 및 건전한 여가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펼쳐지며 지역노인들의 안정된 생활과 사회적 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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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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