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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26 0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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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한해 풍농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28일 오후2시부터 낙동강변 둔치에서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민속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 민예총안동지부가 주관하며 “달받아 복을받자“ 라는 주제로 지신밟기, 윷놀이대회, 팔씨름대회,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오곡밥, 약밥, 안동식혜,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체험, 달집태우기, 소원쓰기, 기싸움, 농심줄꼬기, 통기타 공연 등의 문화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먼저 풍농을 기원하는 행사인 지신밟기가 오전12시부터 신시장․구시장․안동시청을 돌며 흥과 축원을 기원하는 가운데, 14시부터 행사장에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윷놀이와 팔씨름 대회, 한해의 재액을 멀리 날려 보내는 연날리기 대회 및 연날리기 보존회원들의 연날리기 시범이 행사장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특히 아이들의 동심놀이인 팽이치기,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떡메치기, 오곡밥, 부럼깨기, 귀밝이 등 보름음식 체험,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소원쓰기 코너가 행사장 곳곳에 마련 정월 세시풍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옛날 짚이나 솔가지 등을 모아놓고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달집을 태우며 피어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이했던 풍속을 재현하여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참석한 모든 이들의 소망을 담아 기원제를 올리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로 대보름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월대보름은 설날과 더불어 우리 고유의 큰 명절이였으며, 달맞이 행사를 통하여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전통적인 세시풍속 행사의 재현으로 지역과 주민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하여 화합을 다지며, 지역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아울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와 안동문화원은 물질문명과 바쁜생활속에서 점차 잊혀져가는 지역의 세시풍속을 적극 발굴하고 민속문화를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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