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중동면 중동장학회(이사장 김귀현)에서는 금일 20일 11시30분 죽암리 강창과 신암리 토진 현장에서 ‘옛 강창․토진 나루터 표지석’제막식을 가졌다.
|
이는 시대의 변천으로 교통이 발달하여 없어지고 말았으나 예전에 중동면을 들고나는 11곳의 나루가 있었다고 하는데 낙동강을 중심으로 상주시에서 추진중인 자전거 투어로드, 역사문화 생태체험 특화단지 조성 등 개발에 발맞추어 그 옛날 명성이 자자하고 면민들의 애환이 가장 많았던 두 곳에 길이 후세에 남기고자 강창나루터는 높이2.6m 폭1.3m, 토진나루터는 높이3.0m 폭0.9m정도의 자연석을 이용하여 ‘옛 江濸․兎津 나루터’라고 음각하여 설치하였다.
|
표지석 제막식에는 이정백 상주시장, 이종원 경북도의회의원, 신병희・안창수 상주시의회의원, 김학봉 상주농협장, 면내 기관․단체장 및 각 마을의 노인회장, 이장, 남여새마을지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고 특히, 노인들은 이곳이 그 옛날 부산에서 소금배가 닿았던 곳이라고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
이밖에도 중동장학회서는 가칭 ‘나루의 고장 중동면지’를 발간하기 위하여 자료 수집 중에 있으며 각 단체에서도 비봉산・건지봉에 표지석과 ‘바르게 살자’ 비(碑)와 행동강령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모두들 중동사랑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어 타 지역에서 부러운 시선을 보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