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정보화 트렌드에 맞추어 “나만의 UCC(User Created Content,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 만들기”(문화복지동 2층), “블로그 만들기”(남구 교육장 제1강의실) 등의 특성화된 강좌를 개설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영상으로 대표되는 “UCC 만들기”는 포항시에서 경상북도 최초로 시민정보화 교육과정으로 개설한 강좌로 인터넷 공간에서의 활용도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잠재력을 지닌 표현 수단으로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특히 현장실습을 통한 체험 교육을 위해 지난 19일 환호동 해맞이공원에서 사진 촬영 기법 등 UCC 야외수업을 실시했으며, 수업에 참석한 수강생 이표기(남, 56세)씨는 “평소 꼭 배우고 싶었던 UCC 강좌를 배우게 되어 매우 기쁘고 또한 야외 수업은 지금까지 전산교육장에서만 이루어지던 딱딱한 수업과 달리 실제 카메라 작동 방법을 배워 직접 동영상을 촬영함으로 무척 재미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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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항시의 시민 정보화교육장(정규과정)은 시청 문화복지동, 남구종합운동장(2개소), 북구청 청사, 청소년 수련관, 여성문화회관, 노인복지회관, 근로자 복지회관 등 8개소 487석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읍면동에도 주민 밀착형 정보이용시설을 24개소 219석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박해중 정보통신과장은 “21세가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이제 컴퓨터는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정보화교육장 환경개선과 교육과목의 다양화 등 내실있는 정보화교육을 통하여 시민들의 정보화 능력 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정보화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포항시는 그동안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문화 확산을 위하여 시민들의 수준에 따라 맞춤식 눈높이교육,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 작년에는 경상북도 정보이용시설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