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벌써 다 찍었어? 이봐 젊은이 나 눈감은 거 같아, 미안하지만 다시 한 번만 찍어 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바짝 긴장하는 할머니를 위해 구수한 농담으로 긴장을 풀어주며 어르신들의 가장 편안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장수사진 촬영팀!
충북 음성군에서는 매년 9개 읍면 구석구석을 누비며 관내 어르신들을 찾아 외로운 마음을 어루만지고 제 부모 섬기듯 지극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모시며 장수사진을 찍어 드린 지 벌써 7년째다.
군은 지난 2000년부터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자녀를 대신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드리고자 장수(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가정까지 배달해 주는 참 봉사행정을 실현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