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북미래문화재단(문화재단)에서는 오는 6일(토) 오후 2시에 가일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2010 고가(古家) 인형극’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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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문화재단 부설 인형극단 ‘땅콩감자’ 창작 인형극 ‘각시’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효사랑 공연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안동대학교 동아리 ‘탈반덧뵈기’ 하회별신굿 탈놀이 백정마당 시연과 사물놀이, 민요, 주민들과 함께하는 윷놀이 등 마을 잔치가 벌어질 계획이다.
특히 눈여겨 볼 공연으로 2009년 태국 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 온 ‘땅콩감자’의 첫 작품 ‘각시’인데, 권영민 단장은 “하회별신굿이 마을 안에서 연행돼 듯 우리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인형극도 고가를 무대 삼아 마을 주민과 함께 연행될 때 극의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공연의 의의를 밝히고 있다.
사단법인 경북미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고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