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는 지역사회의 지구촌 한 가족인 외국인주민들의 즐겁고 행복하고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의 구정운영 방향을‘활기찬 동네, 열린 사회’로 정했다.
달서구에는 결혼이민자․외국인근로자․유학생 등 7,00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달서구에서는 타 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현장 중심의 다문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한해는 다문화에 대한 달서구의 노력들이 소기의 성과를 이뤄 다문화사회로의 기초를 마련한 해였다면, 올해는 그 기반을 바탕으로 무지개 나래를 활짝 펴는 도약의 해로, 한층 더 다가가는 다문화시책을 추진한다.
올해의 다문화 주요 시책사업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면,
첫째, 지역주민들의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눈높이 이해교육 실천
- 영유아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다문화 홍보교사 연중 운영 확대(41개소, 508회 정도)
- 관내 초․중․고등학교 16개교에 대한 청소년 다문화 이해 교육 실시
- 민방위 기본교육 대상자 15,000여명에 대한 다문화 이해 상설 교육 실시
-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한 다문화가족 한글 및 동요교실 등을 지원하는 동 주민자치센터 다문화 프로그램 확대
둘째, 떳떳한 엄마, 자랑스런 아내를 위한 지역사회 참여시책 추진
- 선배 결혼이민여성들이 참여하여 결혼이민 가정에 각종 생활정보 제공과 상담 지원 및 의료․공공기관 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다문화가정 서포터즈운영
- 전문 언어강사 교육 등을 수료한 결혼이민여성들이 자녀들에게 자국어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다국어 독서도우미 서비스인 동화 읽어주는 무지개 엄마운영
-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추진(4개 분야 56명 정도)
※ 주거취약지역 시설개선사업, 사회적 일자리사업 등에 참여 확대 추진
셋째, 다문화가정 2세 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육서비스 지원
- 결혼이민여성과 자녀들이 한국역사의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함께하는 배움을 통해 건강한 가족관계를 지원하는 엄마와 함께 배우는 역사공부방 운영
- 관내 다문화가정 중 만 4세이상 미취학아동에게 방문교육 학습지를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지 지원사업 추진
※ 2009년 전국지자체 복지정책평가 결과 지자체 시상금(특별지원금) 활용
한편, 지난해의 다문화시책 주요 추진실적으로는, 관내 영유아 보육기관을 방문하여 각국의 전통놀이, 문화 등을 소개하는 다문화 홍보교사를 36개소 360회 실시하였으며, 질병․재해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에게 사회보장적 수혜금인 외국인주민 긴급 구호비를 10세대 300만원을 지급하였다.
또한, 매월 발행하는 달서구보(웃는 얼굴)에 세계 각국의 전통와 문화 등을 소개하는 지구촌 문화마당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실태 및 자녀 교육현황 등을 조사한 다문화사회 조성 기초설문조사 실시를 하였으며, 희망근로 사업에 외국인주민이 참여하는 다문화 관련 시설 인력지원사업과 저소득클린도우미 사업을 실시하였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마음의 문을 열고 다름과 어울림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기이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외국인주민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