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장기동(동장 김헌동)에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밀착형 소규모 도서관인 ‘장기동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장기동 작은 도서관
이번에 개관하는 작은 도서관은 장기동 주민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미 운영중이던 소규모 문고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확대 ․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어 그동안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에 개관하게 되었다.
총 사업비로는 78㎡의 면적에 국비 4,130만원 등 모두 5,900만원의 예산으로 서가와 열람대, 의자 등을 구비하였고 아동 ․ 일반도서 2,214권을 추가 구입하는 등 모두 12,88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도서대여 및 정리 등 도서관 관리를 맡고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의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지식정보 및 독서문화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소규모 도서관으로 지난 2007년 개소한 ‘용산1동 작은 도서관’에 이어 달서구에서는 두 번째이다.
이상현 평생학습과장은 “이번에 우리지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장기동 작은 도서관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원하는 지역민들이 언제라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매년 작은 도서관을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