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남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동네도서관 ‘대명4동 꿈틀 작은도서관’이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지난 19일, ‘대명4동 꿈틀 작은도서관’을 관리․운영할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하고 개관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명4동 3032-30번지(구. 대명4동 주민센터 2층, 121.5㎡)에 문을 여는 ‘꿈틀 작은도서관’은 40석 규모로 1,500여 권의 책이 비치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주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시간이면 주민들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민간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사)대구남구새마을회는 지난 1981년부터 해마다 ‘독서경진대회’를 열고, 2007년부터는 ‘중국 연변 조선족 도서관에 우리말 책 보내기 운동’을 통해 해마다 5,000여 권의 도서를 연변 조선족에게 보내는 등 독서생활화 운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꿈틀 작은 도서관’ 운영에서도 독서경진대회와 독서동아리 활동, 작가와의 대화 등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은 2009년말 기준 698개관. 인구 7만 명당 한 곳으로 일본이나 유럽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다.
이에 지난 19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는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확정․발표, 올 한 해 공공도서관과 생활밀착형작은도서관 187개를 조성하여 국민독서문화 향상에 이바지 할 방침이다.
오는 3월 남구에서 문을 여는 ‘꿈틀 작은도서관’ 또한 지역민 누구든지 책을 읽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독서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에 남구에서는 처음으로 주민들이 친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게 되었다”며 “대명4동 꿈틀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 독서분위기 조성에도 톡톡히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