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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21 10: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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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최고의 “맛 포구” 남당항에서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를 주제로 축제가 개최된다.

겨울철 별미 새조개의 진정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제7회 남당리 새조개 축제’가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지게 된다.

충남의 대표 미(味)항으로 유명한 남당항은 한창 제철을 맞은 새조개의 참맛을 향유하려는 전국의 미식가들의 발길로 활력이 넘치고 있다.

축제 첫 날인 23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예인 및 향토가수 공연, 품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기간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새조개 포토제닉, 새조개 까기 대회 등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예인 및 향토가수 공연,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등이 축제의 멋을 더하게 된다.

또한 축제기간 후인 5월 2일까지는 먹거리 장터를 계속 운영해 새조개 찾아 온 관광객들에게 “천수만의 맛과 멋”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새의 부리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새조개(鳥蛤)는 단백질에 필수아미노산, 철분,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겨울철 바닷가 대표 보양식으로서 한 몸에 사랑을 받고 있다.

새조개는 1월에서 3월 사이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좋으며, 샤브샤브로 살짝 익혀서 먹으면 조갯살의 부드러운 맛과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샤브샤브 국물에 끓여먹는 라면 맛도 일품이다.
특히 천수만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낙조와 함께 달콤하고 담백한 새조개를 맛보면 황홀경에 절로 빠지게 한다.

서부면 남당리에 위치한 60여개의 파라솔 촌을 비롯한 150여개의 횟집촌도 천수만과 어우러져 색다른 정취를 풍기며 새조개를 별미 중 별미로 만들고 있다.

한편 신건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천수만 새조개의 맛을 기억하고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축제기간동안 10%정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 정찰제를 실시해 신뢰받는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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