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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2회 단오절 민속축제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환호해맞이 공원에서 열린다.
그동안 매년 송라면 보경사에서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환호해맞이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단오절 민속축제를 통해 단오절의 세시풍습 등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면서 시민 화합을 도모하게 된다.
행사 종목은 그네뛰기, 윷놀이, 투우놀이, 씨름 등으로 33개읍․면․동 주민 및 문화가족 33개 팀과 포항문화원 문화반 4개팀이 참가하여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이밖에도 여성한복 맵시자랑 대회를 통해 고유의 전통의상에 대한 멋을 한껏 뽐내며, 포항시의 문화유산인 월월이청청놀이 공연과 문화원 전통예술단의 고전무용, 민요들이 곁들어져 흥을 돋운다.
또한 단오날 세시풍속에 따라 문화재기능 보유자가 제작한 오색꽃 부채 2,000개를 현장에서 나누어 준다.
새모시 옥색치마를 걸치고 푸른 창공을 향해 더 높이 더 멀리 뛰는 그네뛰기 등은 많은 시민들이 단오절의 향수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