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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충북 음성 다올찬 수박이 본격 출하된다. 8일 처음 출하됀 다올찬 수박 8천 통(64톤)이 농협 물류에 전량 납품되었으며 2기작 재배를 통해 10월까지 우수한 품질의 수박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는 의미의 다올찬 수박은 과피가 얇고 당도가 월등히 높아 다른 지역에서 재배되는 수박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또 화학비료의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농법으로 수박을 받침 위에 올려놓고 돌려가며 골고루 익혀 생산하고 있으며 공동선별장에서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쳐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고당도의 최상품만 다올찬 수박으로 출하되는 등 고품질 수박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이 덕분에 가락동 농산물시장과 농협 물류에서 전국 최고가 수준으로 판매되는 한편, 경매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명품수박으로써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해 온 효자 품목이다.
현재 음성군에서는 734 농가에서 561ha 규모의 수박을 재배, 지난해에는 2만 3천여 톤을 생산해 kg당 1,200~1,300원에 출하되며 약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다올찬 수박이 친환경 재배와 철저한 품질관리, 비파괴당도측정기를 이용한 품질선별 등 품질의 균일성을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웰빙 농산물 인증을 획득하며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작년 6월 재경부로부터 전국 제1호 친환경 수박 특구로 지정되는 등 다올찬 수박의 품질향상 및 고급화를 위한 앞서가는 노력으로 전국 최고의 수박 명품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