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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10 1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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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서장실에서 혼인으로 인한 귀화 일본인 여성들로 구성된 “참사랑 봉사단” 고쯔보 노리꼬(44세) 회장과 마쯔모토 유카리(40세), 모리가와 야에꼬(50세)씨 등 임원진을 초대하여 정착생활에서부터 봉사단체의 활동사항과 가정폭력등 인권피해 사례 등 애로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고쯔보 노리꼬 회장 등 참사랑봉사단은 귀화한 일본인 여성회원 25명으로 구성되어 빈곤가정과 농촌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주여성들 대다수가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아이들 교육에서 한계, 고국에 대한 그리움, 부부관계에서 남편들의 우월주의와 한국적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삶의 애환도 간단히 소개했다.

강이순 서장은 이국만리 타국 생활이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이주여성 지원과 빈곤가정,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봉사활동을 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면서 요즘 TV에서 "러브인아시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집온 외국인 주부들의 잔잔한 일상과 한국문화와 부딪기며 살아가는 애환을 보았는데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살아가는 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 및 인권침해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도록 경찰 치안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약속했다.

남원경찰은 계속해서 귀화한 각국 여성들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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