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14일 시청 강당에서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덕지 자연생태공원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은 중덕저수지 주변을 자연생태 공간으로 개발해 공간부족으로 제한된 도심지의 공원과 차별성을 갖추어 오염되지 않는 자연속의 휴식공간 마련과 학생들의 자연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다.

6만9천평의 부지에 약 10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 생태공원에는 수질정화지, 생태학습장, 야생초화원, 편익시설, 주차장, 광장, 테크, 산책로 등의 주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는 △기존 저수지의 수질정화를 위한 수역별 정화습지 조성 △저수지 오염원 저감을 위한 수질개선시설 설치 △생태자원의 보전적 이용을 위한 탐방, 환경교육시설 및 생태탐방로 설치 △생물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서식처 조성 및 수질정화원리 해설 프로그램 설치 △곤충 및 수생식물을 이용한 환경테마교육공간 및 상품화로 소득증대 △수변을 활용한 친수공간 및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조성 △주변습지와 연계된 생물서식처 확대를 위한 식생호안, 통나무호안, 자연석호안 등 다공질 공간 조성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주민 참여공간 조성 등의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강조됐다.

상주시에서는 이번 최종 보고회를 통해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해 최종 설계를 마무리하는데로 공사를 발주해 단계별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상주시 중덕동 690-1번지 일원에 위치한 중덕저수지(약 288,340㎡)는 상주시 북동쪽으로 약 7Km 위치에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와 국도 3호선 변에서 약 2Km, 국도 25호선으로부터 약 3Km, 지방도 916호선에 근접하여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