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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30 05: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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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청 비슬이 가족봉사단』 채수묵(정보통신과장) 단장과 회원 30명은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옥포면 간경리 소재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댁을 시작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2,000장을 전달하였다.

이날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전달 자원봉사에는 회원들이 그동안 모은 100만원의 기금으로 2,000장의 연탄을 구입해 가정형편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위주로 옥포면에 3가구, 유가면에 3가구에 각각 333장의 연탄을 전달해 주었다.
 
특히, 평소에는 가톨릭 치매센터 등 복지시설을 찾아가 청소나 음식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였으나, 11월 자원봉사는 겨울을 앞두고 있어 따뜻함을 전하고자 연탄을 전달해 드렸고, 지난해에는 회원들의 기금과 정성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채수묵 단장은 “연탄의 무게만큼이나 어려운 이웃들은 겨울을 힘겹게 나는데 작으나마 이 연탄으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내년에는 좀더 많은 기금을 마련해 지원세대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모를 따라 함께 자원봉사를 온 김유지(15세) 학생은 “제가 나른 연탄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뿌듯하고 다음에도 이런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고 해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연탄을 받은 할머니는 “이런 일을 못할 것 같은 공무원들이나 학생들이 와서 손에 까만 칠을 해가며 연탄을 날라주니 고맙다”라며 어린 학생의 손을 꼭 잡아 주시기도 했다.

한편, 『달성군청 비슬이 가족봉사단』은 현재 42가구 118명이 매월 1회 넷째 토요일을 이용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아름다운 나눔,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의 대물림’이라는 슬로건으로 달성군청 공무원과 그 가족들로 구성된 비슬이 가족봉사단은 지금까지 가창면 사랑의 집, 신일양로원, 신애요양원, 논공 가톨릭치매센터, 시메온의 집 등을 방문해 청소, 음식 만들기, 치매환자 말벗되어주기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형편이 어려운 48가구에 사랑의 집 고쳐주기 결연을 맺어 집안 대청소, 애로사항 청취로 군정건의, 바쁜 농사철 농촌 일손 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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