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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12 12: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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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산물 수입개방과 한․ 미 FTA체결 등으로 농촌지역에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경북 영덕군 농촌에서는 훈훈하고 따뜻한 웃음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다름아닌 부족한 농가일손을 돕기 위해 영덕군청공무원들이 팔, 다리를 걷어 붙였기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모내기철이 되면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발을 동동구르는 농민들도 적잖았지만 요즘은 기계가 이를 대신하기 때문에 모내기 작업은 다소 수월하나 과수나 채소작업은 사람손 하나하나 거치지 않으면 결실이 어려워 여전히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한다. 이에 영덕군 공무원들이 일손돕기에 나선 것이다.
 

군에 따르면 8일 군 농정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기획감사실과 총무과 등 모두 6개 실과소에서 고추 지주목 세우기와 배 봉지 씌우기, 감자 캐기, 양파수확 등 일손 돕기에 주말도 반납하고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고, 다른부서에서도 이달 말까지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배 기획감사실장은 “일손이 많이 드는 농작업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군공무원들이 농촌의 어려움을 같이하고자하는 이 작은 노력이 어려운 농촌에 활기와 새로운 의욕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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