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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02 15: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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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구미시장이 지난 10월29일(목)부터 11월1일(일)까지 3박4일간의 대만 투자유치 활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그간 구미시의 투자유치 활동은 일본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으나 이번 투자유치단 파견은 중국경제의 급성장으로 향후 세계경제의 중심세력으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는 중화경제권의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10.30(금) 11:00부터 2시간 가량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는 PC, LED, 반도체등 첨단기업 대표자 및 투자실무자와 대만 디지털타임즈 등 언론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공단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지원제도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인 및 언론사들은 글로벌 기업인 삼성과 LG를 중심으로 1,9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 구미공단의 규모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구미시의 기업환경, 외국인 투자제도 및 지원정책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투자유치단 파견의 가장 큰 성과는 투자환경설명회와 타깃기업 방문을 통해 대만지역에 글로벌산업도시 구미의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된 것과 대만기업의 구미투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점을 들 수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투자유치단은 투자설명회개최에 그치지 않고 주요 타깃기업을 선정하여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CEO들과 직접 만나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한국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P기업을 방문하여 구미시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고, 하이테크밸리 조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O사를 직접 방문하여 하이테크 밸리의 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설명하고 구미 투자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였고 추후 구미공단을 직접 방문하여 자세한 논의를 진행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대만의 대표적인 R&D연구기관인 ITRI와 신죽과학공업원구를 방문하여 퉁웨이찌엔(童維堅) ITRI 부원장을 만나 향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통한 연구개발 및 경제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투자유치를 위한 바쁜 일정속에서도 국제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쭝리시청을 방문하여 예뿌량(葉步樑)시장과 만나 양도시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난 새마을 박람회시 중리시 대표단 일행이 구미시를 방문한 데 감사를 표시하고 양도시간 우호협력 관계를 긴밀히 하자고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서승열 주 대만 한국대표부 부대표면담에 이은 31일(토) 주 대만한국대표부 구양근 대표와의 면담에서 구미시와 대만기업과 경제교류 협력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약속받았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첨단전자산업이 발달한 대만의 산업구조는 구미시와 유사하므로 대만기업이 구미시에 투자하는데 있어 큰 이점으로 작용하여 양자간의 지속적인 경제교류가 이루어진다면 향후 구미시가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구미시는 투자유치단이 직접 방문하여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 타깃기업 2개사와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을 선별하여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이러한 노력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구미시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외국인투자 증가세가 감소하고 세계 각국이 해외직접투자(FDI) 유치에 사활을 거는 무한 경쟁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더욱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부적으로 외국인 투자환경개선을 위해 구미공단구조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제자유구역 및 하이테크밸리(국가5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외국인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전방위적인 외국인투자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산업도시로 세계 속에 우뚝 서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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