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동구교육발전장학회(이사장 동구청장 이재만)에서는 10월 29일 오전 11시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재만 동구청장, 동구의회 장상수 의장 및 시.구의원, 지역기관장, 학교장, 학교운영행정위원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 사업을 시작하는 장학재단행사를 가졌다. 최규태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학재단 기금조성에 공이 큰 유공자를 위한 감사장전달식이 있었으며, 유승민 국회의원 대신 부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감사장 수여  ⓒ FM_TV표준방송 이정영기자

재단법인 동구교육발전 장학회는 지난 3월 2일, 과학고 유치를 위한 민간추진위원회에서 동구지역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범 구민적인 장학재단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 일치를 본 바 있다. 지난 5월 장학재단 설립 준비위원회 및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장학기금 조성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지 1개월여 만에, 3억 5천만원을 모금하였고, 6월 12일 재단법인 동구교육발전장학회를 설립하기에 이르렀으며, 르네상스 서용진 대표 및 강남병원 최용석 병원장 등 36명이 후원에 참여하여 10월 29일 현재 4억 2백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기념사진ⓒ FM_TV표준방송 이정영기자

장학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가장 먼저 지역학생의 학력신장 프로그램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그 외 학교교육경비 지원,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을 통해 동구를 명품 교육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찌아찌아족 지원운동 김종옥 이사ⓒ FM_TV표준방송 이정영기자

한편, 장학재단은 사업의 일환으로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을 위한 한글책자보내기 운동을 전개하여 한글교본을 비롯한 동화책 등 1만여권의 책을 모았으며,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책을 모아 올레족에게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