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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19 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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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읍에서 열린「2009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며, 18일 폐막식과 정 나눔행사를 끝으로 6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천년건강! 풍기인삼”이라는 주제로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우려 속에 개최된 이번 축제에서는 인삼판매액이 작년 139억원보다 71% 정도 증가한 237억원으로 신종플루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고,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역대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87만여명으로 지난해 축제때의 95만명에 비해 8만여명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광객 감소에도 인삼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풍기인삼의 우수성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인삼이 면역력을 길러 신종플루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과 수차례 홍보행사로 관광객의 인삼 구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삼축제에서도 변함없이 인삼캐기체험이 관광객들로부터 가장 높은 인기을 얻었다.

직접 인삼포에서 인삼을 채굴해 볼 수 있는데다 최고 품질의 풍기인삼을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로 행사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이밖에 풍기인삼 건강체험관과 인삼요리경연, 인삼포 포토존 및 관광객 맞춤형 공연과 건강 프로그램도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개막 첫날인 13일에는 각국의 주한대사와 가족 등 13개국 3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인삼캐기체험, 풍기인삼 건강체험관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부석사, 소수서원․선비촌 등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며 풍기인삼축제와 선비의 고장 영주시를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풍기인삼축제추진위원장인 김주영 영주시장은 “축제를 앞두고 신종플루가 확산되어 걱정했지만 신종플루를 이겨낼 수 있는 인삼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유래없는 대성공을 거두게 되어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명품인삼이 빚어낸 세계최고의 건강축제인 풍기인삼축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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