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 영주시 서천둔치에서 국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와 영주시국화연구회(회장 손무헌)에서는 일년 동안 정성껏 가꾸어온 1,000여 화분, 수만 송이의 국화꽃으로 어우러진 국화전시회를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8일간 서천둔치 특별 전시장에서 전시행사를 갖고있다.

이번 전시 행사는 영주시국화연구회의 스물 한 번째 전시회로서 국화꽃으로 만든 특수형상국, 다륜대작, 분재국 등 수준 높은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농기센터에서 추진한 농업체험학교 『국화재배반』 교육생들의 작품전과 소백야생화연구회의 야생화 전시회, 색소폰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국화꽃따기 체험행사 및 국화차 시음회도 함께 가져 저물어가는 가을의 향기에 젖어들 수 있는 좋은 전시 문화행사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농기센터는 국화재배 하우스와 국화꽃따기 체험행사 포장에는 갓 피어난 국화가 짙은 향기와 소박한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시민들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