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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바라본 "관광도시 포항" - 日후쿠오카 잡지 취재회사 "WISE UP"의 관계자들이 16일 포항을 방문...
  • 기사등록 2009-10-18 23: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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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관광도시의 이미지로 일본 큐슈 전역에 본격적으로 알려질 전망이다.
 
후쿠오카의 잡지 취재회사 "WISE UP"의 관계자들이 16일 포항을 방문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팸투어를 가졌다.

14명으로 구성된 취재단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와 호미곶 해맞이광장, 죽도시장, 중앙상가, 북부해수욕장, 지능로봇연구소와 지곡단지, 포스코 역사관, 대성사, 보경사, 오어사 등 포항시내 주요관광지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현장투어를 가지면서 포항의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취재단은 16일 저녁 3개의 각 팀별로 현장취재 결과를 공유하면서 포항 관광에 대한 느낀 바를 발표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료 사토(佐藤 玲)씨는 개인적으로 한국은 4번째 방문이지만 포항은 처음이라고 소개하며 “호미곶의 새천년기념관과 풍차 그리고 상생의 손 등 일본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큰 것에 대한 박력감과 강한 느낌이 새로웠다”며 “취재 전 사진으로만 접했던 것들을 실제로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히로카즈 나카시마(中島 寛和)씨는 보경사에 대해 일본 후쿠오카에도 포항의 보경사와 같은 한자를 쓰는 다자이후라는 절이 있다고 소개하며 “일본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충분히 가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산세와 절경을 지니고 있는 절인데 관광객들이 모일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 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포항을 일본인이 혼자서도 여행할 수 있는 안내 표지판과 시내 곳곳에 일본어로 된 지도들이 많이 있다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기도 했다.

포항에서의 먹거리에 대해서는 구룡포 대게와 과메기, 오징어 피데기, 포항물회, 전복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집중취재를 했으며, 막걸리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취재 중간에 막걸리를 찾아다니기도 했다.

한편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잡지 취재회사 "WISE UP"은 후쿠오카워커, 파트너, 큐슈로, 후쿠오카비요리, DENARO, 월간 하카타 등 큐슈 지역의 주요 잡지사에 기사 소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팜플렛의 제작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포항시는 이번 포항 관광 취재를 통해 포항 관광의 매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요소를 일본인의 관점에서 확인하여 ‘포항’이라는 브랜드가 일본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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