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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영양지역 관광산업 기록자료에서 찾다. - 2005년 안동, 2006년 영주.봉화, 2007년 문경.예천, 2008년 상주.의성 지역까지 ...
  • 기사등록 2009-10-15 13: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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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은 2009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청송․영양지역 기록자료 및 유교 유적․유물 DB 구축 사업”에 대한 완료보고회 및 시연회를 10월 15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2005년부터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국가지식정보자원’으로 지정을 받아 구축해 온 유교문화권 11개 지역에 대한 ‘기록자료 및 유교 유적․유물 DB 구축사업’은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것으로, 국가에서 지정 관리해야 할 지식정보자원을 DB로 구축하여 보급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사업은 원래 1999년 전산원(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지원했던 공공근로 DB구축 사업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당시 한국국학진흥원은 개원초기부터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방대한 분량의 고서 및 고문서 DB를 구축했다.

또한 한국국학진흥원은 2005년도부터 기록자료 DB를 ‘활용’하기 위해, 경상북도 북부 11개 유교문화권 지역의 유교 유적․유물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체험형 콘텐츠로 개발했다.

이 사업을 통해 2005년 안동을 시작으로, 2006년 영주․봉화, 2007년 문경․예천, 2008년 상주․의성 지역까지 진행되었으며, 2009년 올해는 7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청송․영양 지역에 대한 기록자료 및 유교 유적․유물 DB를 구축했다. 이렇게 1999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 투입된 예산은 100억여원을 상회한다.

올해는 기록자료 쪽에서 일기류 21책과 고문서 3천점에 대한 해제 및 이미지를 DB로 구축했고, 역사체험 콘텐츠로는 청송․영양지역 중요 유교 유적 140개소와 인물 60명에 대상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관련 유적지에 대한 방대한 사진 이미지와 전문가가 참여한 해설원고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중요 유적인 경우는 주제에 따라 그 유적들을 살펴볼 수 있는 테마 동영상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하였다. 특히 이 사업은 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자료들 가운데 지역 유적 및 인물과 관련된 내용들을 함께 서비스함으로써, 이야기와 인물이 결합된 유교 유적 체험이 가능하도록 기획하였다.

동시에 주요 유적에 대해서는 3D 오브젝트를 제작함으로써, 가상세계에서 입체이미지로 유교유적에 대한 체험이 가능해졌다.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청송 객사와 영양 서석지를 들 수 있다.

중요 유적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멸실되어 없어진 청송 객사를 여러 기록자료에 근거하여 3D로 복원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를 통해 일실된 문화유적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실사 복원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영양 서석지 3D 오브젝트는 가상 현실에 서석지의 사계절과 밤․낮, 그리고 다양한 산책로 및 둘러보기를 구현함으로써, 실제로 가서 보는 것보다 더 사실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현하였다.

이와 같은 내용은 국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유교넷(http://www.ugyo.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렇게 구축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 체험용 홍보 책자를 제작하여 청송군과 영양군에 전달함으로써, 향후 지방자치단체에서 그것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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