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중요문화자료 제250호로 지정된 청송 송소고택에서 오는 10월10일(토) 저녁7시에 윤도현 밴드와 함께하는 고택음악회가 열린다. 2009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보조사업으로 시행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윤도현 밴드” 가 출연하여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시군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윤도현 밴드”는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오! 필승코리아>를 통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널리 알려진 4인조 락 그룹이다. 문화혜택이 적은 우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락 그룹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문화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번 고택음악회로 청송지역 이미지 제고 및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송소고택은 청송지역의 만석꾼인 청송심씨 가문의 송소 심호택이 1880년경에 지은 99칸의 전통한옥으로 2003년 7월 고택 체험장으로 문을 열어 2006년에는 스위스 취리히 유스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과 2007년 한국종합예술학교 클래식 기타공연, 작년에는 취리히 유스 소녀합창단 공연 등 해마다 고택과 아우르는 가을음악의 향연이 펼쳐져 이채로운 문화적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