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류케일블 방송 엠넷재펜(M.Net Japan)이 포항에 떳다. 포항시에 따르면, 30일 일본의 최대 한류컨텐츠 전문 방송인 M.Net Japan 촬영팀(이인석PD 외 2명)이 포항의 대표 명소를 담기위해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촬영팀은 죽도시장 내 회타운과 아케이드 상가 등을 다니며 대개, 성개 등의 싱싱한 해산물을 촬영하고 형산강변에서의 포스코 전경 및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와 호미곶 해맞이광장 등을 영상에 담았다.

촬영팀의 이인석 PD는 “특히 100여년전의 주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와 호미곶 해맞이광장의 상생의 손 등은 영상으로 담아내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진 풍광이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에서 전국 대게의 55%정도가 잡힌다는 것에 처음 듣는 말이라며 놀라워했고 죽도시장 내 대게전문점에서 직접 시식하고는 서울에서 먹어본 유명 대게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이 PD는 “포항은 바다가 있다는 것이 강점이기에 바다를 활용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마케팅을 강화하는 것도 타 지역과의 차별화 및 고급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전역을 시청권으로 하는 M.Net Japan은 「꽃보다 남자」,「1박 2일」,「탐나는 도다」등 최신인기 한류프로그램을 현지에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에 촬영된 포항편은 M.Net Japan을 통해 10월 중 일본현지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