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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09년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 모암산의 사모바위를 깨뜨리면 하로마을에서 인물이 나지 않는다는...
  • 기사등록 2009-09-28 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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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는 나눔과 소통의 따뜻한 공동체 복원을 위한 2009년『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양금동 하로마을에서는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9월 25일(금) 오후3시에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모바위 전통 혼례식을 거행하였다.

양금동 하로마을은 지난 3월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에 사모바위 전설을 소재로 한 “사모바위 꾸미기로 하로마을 뽐내기”라는 주제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사업대상마을로 선정되었다.

사모바위와 관련된 전설은 두가지인데 첫 번째 전설은 사모바위가 신랑이고 할미바위는 신부여서 둘의 혼인식에 몰려든 인파 때문에 김천장이 번성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하로마을에서 고관대작이 많이 나와 수시로 김천역을 통해 고향을 출입하니 이들의 수발에 지친 역졸들이 모암산의 사모바위를 깨뜨리면 하로마을에서 인물이 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바위를 깨뜨려 버렸다는 전설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사모바위의 전설과 같이 앞으로도 우리지역에서 많은 인재들을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조성대 추진위원장은 “올해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마을의 보물인 사모바위 주변을 단장할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며 “오늘 사모바위와 할미바위 혼례식을 계기로 옛날처럼 김천장이 번성하고 우리마을에서 인물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사모바위와 할미바위의 이색적인 결혼식을 지역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인 대구 MBC 생방송 전국시대에서 촬영하였으며 9월 29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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