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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18 13: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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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수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마케팅전문 교수, 언론인, 수출업체 및 농가, 유관기관 등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출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전문가그룹을 참석시켜 그 동안 추진과정에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성공사례를 들음으로써 경기도 수출농업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추진하게 됐다.
 
(주)경인정밀기계 김선경 대표는 기계류 수출은 유통기간이 짧은 농식품 수출과는 다소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수출국 바이어를 상대하여 제품을 수출하는 과정은 일맥상통 할 수 있다고 전하며 수출의 경쟁력은 제품의 질이라고 말했다.

(주)광주요 조태권 회장은 한식은 여성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아니라고 말하며 한국 대표 식객 한식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세계화에 성공한 프랑스 음식은 손이 더 많이 가고, 일본 음식의 계량화는 더 어렵다 하면서 인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중국 식품시장 진입에 성공한 일본의 대중국 수출지원 정책 사례를 들면서 검역교섭의 가속화, HACCP 도입 등 수출환경을 정비하여야 하며, 수출국가 명확화, 홍보 및 브랜드전략 구축, 의욕 있는 농업인 지원, 관계부처와 연계한 한국음식 및 식재료 개발 등 해외정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호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시장에서의 교섭력, 수출시장의 다변화, 농가의 조직화와 창조적인 마케팅 전략 등에서 미약한 점도 다소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경기도 수출농업 정책 수립에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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