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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14 0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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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도내의 물놀이 사망사고를 전년대비 85%나 대폭 감소시켜 주목받고 있는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더욱 전문화될 전망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초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왕성한 활동을 펼쳐 안전지킴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며, 내년도에는 수상구조대원 전문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각 시․군, 소방서에서 선발한 수난구조 관련 자격증 소지자,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 286명으로 구성하여, 도내 주요 하천과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 사고예방 활동을 펼쳤다.

물놀이 사고를 당한 41명을 위급 상황으로부터 구조한 것을 비롯해 8,537건의 안전계도와 미아 찾기,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또한 피서객들에게 물놀이 안전과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하는 수상안전 체험교실도 운영해 피서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보다 확대 운영키로 하는 한편,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내년도 소방학교 교육과정에 수상구조대원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소방은 시민수상구조대와 같은 민간 부분의 참여를 더욱 넓혀 가면서 차원 높은 안전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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