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공직자를 사칭해 교육청을 찾아 학교교장 인사에 개입해 정보 활동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 낸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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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K씨(47세,남)는 26일 대통령 직속 '국가비상기획처 처장'을 사칭하며 경북교육청 및 안동교육청 공무원들을 협박 교장인사에 개입하려 한 혐의다.
또한 K씨는 2007년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안동지역의 모 초등학교 교장(52세.여)에게 자신을 정부 고위공직자로 사칭하며 교장인사 등과 관련된 정보 활동비 명목으로 6,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실제 K씨의 협박 등 고위 공직자 사칭으로 인해 지역 교장인사가 이루어졌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