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마을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이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8월 6일 안동포타운 관람 및 삼 벗기기, 사과 따기 , 다슬기 줍기 체험을 위해 대구 신당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초, 중, 고등학생 42명이 안동포마을을 방문했다.
▲ 안동포 타운을 방문한 모녀가 '한지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체험에 참가한 이예지(여, 11), 이대현(남, 9) 남매는 “사먹던 사과를 직접 따보니 너무 재미있고 색다른 맛이었고, 특히 안동포타운에서 할머니들과 함께한 삼 벗기기와 삼 훓기는 매우 신기했으며, 옛날 조상들이 하던 놀이 안동포 복주머니 만들기와 차전놀이 체험은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만큼 놀라운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 '사과따기' 농촌체험
또 인솔교사 민승규(남, 24)는 “안동문화를 말로만 듣다가, 직접 체험해보니 정말 즐거웠고 사과따기, 삼베 실 만들기는 전통문화를 가슴속 깊이 담을 수 있어 좋았다. 농촌체험뿐만 아니라 옛날 안동의 놀이문화인 차전놀이는 참가자 모두에게 추억에 남을 만한 놀이였다.”고 말했다.
▲ 안동포 타운을 방문한 청소년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축소 제작된 '차전'을 이용 '차전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안동포타운 담당공무원 조풍제씨는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사과따기, 다슬기 줍기 등 체험과 함께 차전놀이나 안동포 체험이 접목되어 있어 좋아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의 여가와 휴가를 농촌에서 보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산물 직거래는 물론 도시민들이 농촌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